경기도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도내 학교법인에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의 도입은 그동안 학교법인과 지역교육지원청이 인편 또는 우편 등으로 문서를 주고받는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종이로 문서를 유통하면서 자원 낭비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예방하고 행정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올 초부터 2021학년도 새 학기 시작 전 전면시행을 목표로 관련 시스템을 구축·정비했다.

도교육청은 전면 도입에 앞서 이달부터 3개월 간 도내 12개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전자문서유통체계를 시범 운영해 기능을 검증하고,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128개 학교법인에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을 전면 도입하면 ▶공문유통절차 간소화 ▶자원 절약 ▶비용 절감 ▶문서 유통시간 단축 ▶행정 효율화 도모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한일 학교지원과장은 "전자문서유통시스템을 내년도 새 학기에 차질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학교법인과 협력해 사학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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