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금창동 일원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사전 준비 단계인 도시재생 예비사업 ‘같이 하는 가치 있는 마을 금창’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도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9천만 원을 확보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그동안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소규모 재생사업’과 ‘주민참여프로젝트 사업’, ‘사업화 지원사업’ 등을 통합한 것으로, 전국 지자체 중 86곳을 선정해 총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완료한 지자체에 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신청이 가능토록 제도화됨에 따라 2021년도 뉴딜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금창동 일원의 예비사업 선정은 의미가 크다.

구는 금창동 예비사업의 국토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를 포함 총 6억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빈 상가 리모델링을 통한 공유부엌 커뮤니티 거점공간 조성 ▶전통 발효식품 콘텐츠 개발을 통한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주민공동체 모니터링 및 지역자산 재생계획 수립 등 주민 주도 사업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향후 뉴딜사업으로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구·센터·주민협의체 간 협력을 통해 사업 아이템 발굴과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을 구축해 지역사회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는 등 예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발판으로 내년도 뉴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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