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도리섬·사리골 상점가, 다농마트 등 3개 상권이 내년도 경기도 시장매니저 육성사업에 선정돼 소상공인의 경영역량 강화 및 신규 일자리창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이어진 경기악화에 상인회 결속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이 경영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소상공인 스스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안산시는 올해부터 골목상권 5개소와 전통시장 7개소 상권에 12인의 매니저를 운영해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추진된 안산형 뉴딜 일자리사업 관리역할을 통해 효과적인 지역 방역활동을 수행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민원해결과 각종 정부 및 시 지원 사업이 현장에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다농마트(복합청년몰 조성사업 30억 원) ▶도리섬 상점가(문화관광형시장 사업 9억2천만 원) ▶사리골 상점가(거리환경조성사업 8억 원) 등은 국비확보 성과로 상권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매니저 지원 사업을 활용한 사업성과를 기대하게 됐다.

선정된 해당 상권의 한 상인회장은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상인 조직간 결속력을 다지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시의 적극적인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웠던 올해, 우리 시가 정부지원 사업 포함 약 1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쳤다"며 "내년에는 소상공인을 위해 더욱 현실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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