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8일 관내 노인장기요양시설 32개소(요양원 18개소, 주야간보호센터 14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실태 점검에 나섰다. 

최근 요양원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함에 따라 실시된 이번 점검에서는 김능식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이 직접 시설을 찾아 ▶마스크 착용 실태 ▶방역물품 비치 여부 ▶종사자 및 입소자 발열 체크 ▶요양시설 내 전반적인 방역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시는 코로나19 산발적 집단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주기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마스크·소독약품 등 방역물품을 노인요양시설에 지원해 시설 자체 소독을 강화하도록 했다.

김능식 부시장은 "연말연시 기간 감염병 고위험군인 어르신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요양보호사를 비롯한 시설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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