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가 개교 이래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경복대는 28일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9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생 취업통계조사’에서 취업률 8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 상승한 수치다. 경복대는 2017년 76.9%, 2018년 75.5%, 2019년 78.2% 등 3년 연속 수도권대학(졸업생 2천 명 이상) 가운데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경복대는 그 비결로 수도권 최대 규모인 7천500여 개에 달하는 산업체와 체결한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협약’을 꼽았다.

사회수요에 대응해 학생 선발부터 교육과정 및 졸업 후 취업까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회맞춤형학과’, 취업지원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들을 위한 원스톱 진로 및 취업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는 ‘대학일자리센터’ 등도 거론됐다.

함도훈 취업처장은 "어려운 시기에 교직원의 헌신과 노력이 이룩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취업 혁신을 통해 취업의 질적 측면에도 역량을 집중해 경복대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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