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의회가 제267회 정례회를 끝으로 올해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
군의회는 지난 1년간 내실 있는 의회 운영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소통과 화합의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꼼꼼한 의안 심사와 활발한 입법활동 전개=강화군의회는 2020년 8회(96일)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58건, 예·결산 5건, 공유재산 9건, 의견 제시 6건, 기타 안건 15건 등 총 93건을 접수·처리(원안가결 86건, 수정의결 6건, 부결 1건)했다. 또한 강화군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 강화군 작은도서관 진흥에 관한 조례안, 강화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행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총 6건을 의원발의한 바, 질적 수준이나 내용 면에서 우수한 조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주민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조례를 의원발의로 제정함으로써 의원 입법 역량 강화의 성과라 할 수 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집행기관 견제 강화=철저한 사전 준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했다.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200건에 달하는 문제점을 지적해 시정·개선토록 요구하고 정책 또는 시책의 방향이나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예산 심사와 연계해 행정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배가하는 등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지 의정활동 전개=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의정활동을 최소화한 가운데에도 CCTV 통합관제센터 근무환경 개선과 풍물시장 시설 개선사업 과정에서 상인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주문했다. 또한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추진하는 후포항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

▶의정 역량 강화와 선진 우수 시책 비교견학=선진 의회로의 도약에 필요한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의정 연수를 실시했다. 예산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기법과 조례 제정, 입법활동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연수에서 습득한 전문지식과 그동안 쌓인 의정 역량은 군의회가 왕성하고 내실 있는 의정을 펼치는 원동력이 됐다.

▶2021년 의정활동 방향=신득상 의장은 "대내외적으로 너무나 힘든 한 해였지만 의회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지난 1년간의 발자취를 거울 삼아 새해에도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받는 열린의회 구현이라는 의정목표 아래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되는 한 해가 되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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