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일신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방역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방역 봉사활동은 일신시장과 버스 승강장, 공원 벤치,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가게를 방문해 내부와 출입문 손잡이 등을 소독했다. 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활동을 위해 방역분무기 2기, 소독액 800L 등의 방역 장비를 주민자치위원회 자체 기금으로 구입했다.

동 주민자치위원 전원을 4명씩 6개 조로 편성해 매일 2시간씩 방역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문덕웅 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은 "안전한 일신동을 만들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방역기에 소독약을 넣는 등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방역을 진행하며 일신시장의 상인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들으니 힘든 줄도 몰랐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윤숙 동장은 "안전한 일신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방역 활동에 참여해 주신 동 주민자치위원께 감사하다"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더불어 살기 좋은 일신동을 만들기 위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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