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시민감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구리시 시민감사관 활동보고서 제작’ 보고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열린 보고회는 특정 업무 시민감사관들의 사회단체 지방보조금 등 집행실태 특정감사에 참여하면서 1년 간 수행한 결과를 보고서로 제작해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제작된 활동보고서는 2021년 사회단체 보조금 담당직원 등에게 잘못된 사례 공유를 위한 교육교재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 동안 특정 업무 시민감사관들은 보조금 등 집행실태 감사에 직접 참여해 사회단체의 불합리한 업무처리 행태를 시정, 개선하고, 예산 낭비 요인을 제거하는 등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구현과 지방재정의 건전성 향상에 기여해 왔다.

특히 지난 9월 구리시가 2020년 제9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데 시민감사관의 사회단체 지방보조금 특정감사 사례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됐다.

안승남 시장은 "사회단체의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올 한해 큰 성과를 이뤄낸 시민감사관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 행정을 펼쳐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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