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공원 이용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진행한 ‘수택3동 부양공원 내 보행로 3m 확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양공원은 부양초, 구리중, 구리고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의 통학로와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출퇴근 시 많이 이용되는 공원내 보행로다.

그동안  이 보행로는 부양공원에서 LG 원앙아파트로 이어지는 너비 약 1.3m 정도로 좁고 꺾임과 경사도가 높아 통행 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안승남 구리시장은 교육 협력기관(경기도교육청,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간담회 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구리중학교에 제안하고 학생과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이용을 위한 보행로 확장공사를 구리중학교와 협의해 진행하게 됐다.  

 시는 전액 시비로 약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11월부터 30일간 공사를 실시하고 기존 보행로 보다 2배 이상인 3m 너비로 확장해 보도 블럭 설치까지 완료했다.

이번 확장 공사를 통해 학생들의 등하교 및 시민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넓은 보행료를 더욱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남 시장은 "시민들이 많이 애용하는 부양공원의 보행로 확장 공사를 시작으로 안전과 건강,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구리시가 되도록 더 세심하게 불편 사항들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21년에도 부양공원 내 화장실 교체공사와 공원 내 노후된 바닥 정비 등 환경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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