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내년 1월 3일까지 평온한 연말연시를 위한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방범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맞춰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1단계 활동과 범죄 예방을 위한 2단계 활동으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지난 21∼27일 1단계 기간에는 생활안전·경비 등 전 경력을 투입, 다중밀집장소에서 마스크 미착용 관련 생활폭력 단속 등 코로나19 확산세를 대비한 방역체계를 갖췄다.

2단계인 28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는 범죄 취약 요인 사전 점검 및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금융기관 및 현금 다액 취급업소를 찾아 방범진단을 통해 취약 요소 발견 시 정밀진단을 실시한다.

또한 여성안심구역·여성안심귀갓길 운영 상태 점검 및 신규 지정을 검토하고, 심야시간에는 주요 지점 거점근무로 음주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등 가시적 활동으로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의정부서는 경찰청에서 시범 운영 중인 ‘지역안전순찰활동’의 일환으로 동절기 맞춤형 테마활동을 자체 시책으로 추진한다. 빈집 등 재개발지역, 교통사망사고 예방, 야간 조명시설 점검 등 선제적 치안활동으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곽영진 서장은 "현재까지 총 8천225건의 방범진단을 전개했고, 남은 기간에도 세밀한 진단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평온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적인 치안활동과 코로나19 방역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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