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0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관 자율혁신 ▶포용적 행정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5개 항목 12개 지표로 실시됐다. 

지난해  ‘보통’등급 보다 한 단계 오른 시는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국 최초로 ‘긴급재난생계수당’을 지급하면서 전 국민 대상 ‘재난기본소득’의 물꼬를 텄다는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또 수도권 최초로 무상교통과 버스공영제를 도입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면서도 대중교통 활성화로 인한 기후위기 극복과 친환경 에너지 기반 ‘화성형 그린뉴딜’을 추진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대해 서철모 시장은 "우리 시의 혁신 행정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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