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학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장학기금을 모금해 재학생 214명에 전달한다.

29일 대학 측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진 재학생들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장학기금’모금 운동을 벌였다. 모금운동에는 학생회 간부와 교직원 등 128명이 참여해 모두 1억700만 원을 모았다. 장학기금은 부모의 실직이나 학생 본인의 아르바이트 중단 등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재학생 214명에게 골고루 지급할 예정이다.

용인대는 지난 1학기에도 17억여 원의 코로나 19 긴급지원금을 모아 모든 재학생에게 학업장려장학금으로 지원했다,

용인대 박선경 총장은 "전 세계적인 재난 상황 속에 많은 용인 가족들이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이번에 모금한 장학기금이 어려움에 처한 재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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