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9일 지산그룹의 후원금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이불을 전달하는 ‘돈키호테의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가졌다.

용인시 실내체육관 앞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겨울이불 396개(2천만 원 상당)가 전달됐으며, 이불은 적십자 봉사원들에게 분배돼 용인시(266가구), 이천시(130가구)의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앞서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은 지난 1월 RCHC 가입을 진행하면서 취약계층 80가구에 1천만 원 상당의 전기히터와 온누리상품권(5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어 올해에는 공봉애 이사가 RCHC에 추가로 가입하면서 지난해의 2배 가량 되는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

한 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적십자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CHC는 기부금 1억 원 이상을 적십자사에 납부하거나 5년 이내에 납부를 약정한 개인 기부자를 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부자는 경기적십자사(☎031-230-1694)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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