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 노동조합연대가 사무처장의 인사 전횡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경기지역지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분회와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경기도장애인체육회참여노동조합 등 도장애인체육회 노조연대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직원들의 처우 개선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도장애인체육회는 경기도 공공기관 중 가장 소규모 기관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타 공공기관보다 임금과 복지, 기타 노동조건 등 직원의 처우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에서도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사무처장에게 승진 등 직원의 처우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 왔지만 현 사무처장은 임기가 3년에 가까워지는 상황에도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외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비상식적인 병폐의 고리를 끊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내부 승진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그리고 상식적인 인사 운영을 엄중히 요구한다"며 "사무처장은 인사 전횡과 낙하산 인사 적폐를 청산하고 소속 직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노조연대가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 대해 제1노조인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 30명 전원과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노조원 18명 전원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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