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소재 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은 사무직 사원의 경우 215만 원, 생산직 사원의 경우 231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상공회의소는 29일 ‘2020년 화성시 기업체 근로자 임금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화성지역 기업체 근로자의 임금 수준은 업종 및 규모별로 차이가 있지만 임원급의 경우 초봉 기준 월평균 487만 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무직은 사원이 215만3천 원, 대리급은 261만 원, 과장급은 298만 원, 차장급은 352만 원, 부장급은 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생산직의 경우는 사원이 231만 원, 대리(조장)급 270만 원, 과장(반장)급 318만 원, 차장(직장)급 354만 원, 부장(기장)급 393만 원으로 사무직종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직의 경우 사원 241만 원, 대리급 278만 원, 과장급 331만 원, 차장급 379만 원, 부장급 437만 원으로 사무직, 생산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임금을 수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제조업체의 2019년 평균 매출액은 약 112억 원, 상용직 기준 종업원은 평균 13.8명, 전체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평균 24.7%다.

조사 제조업체 중 48.5%가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 중 달성 기준 없이 정기적으로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73.4%이고 전체 근로자에게 동일 금액을 지급하는 기업은 38.5%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차량 유지비를 지급하는 제조업체는 50.5%이며, 모든 직원에게 월정액으로 동일하게 지급하고 있는 기업은 43.9%였다.

연차수당 지급률은 35.9%이며 대학교 학자금 지급률은 6.6%, ‘자녀(대학생) 기준 대학 학자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80.8%인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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