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5·사진)이 2020시즌 매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지켜냈다. 그는 올해 1월 7일자부터 12월 29일(한국시간)자까지 발표된 순위에서 세계 1위를 유지했고, 지난해까지 포함하면 2019년 7월부터 17개월째 독주체제다.

고진영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개 대회에만 출전했다. 11월 복귀전인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공동 34위로 시작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5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공동 2위,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저력을 과시했다.

올해 세계랭킹 5위로 출발한 김세영(27)은 2위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박인비(32)는 이번 시즌 세계랭킹 15위로 출발해 최종 3위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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