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조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복지팀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난방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저소득가구 총 19가구를 선정해 연탄, 등유, 전기장판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1월 푸른치과에서 관내 저소득층 연탄지원에 힘써달라며 기탁한 성금과 지사협 운영비 재원을 통해 마련됐다. 

2020년 올 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최소한의 접촉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 연계를 위해 조종면 지사협에서는 정기회의(서면) 6회, 2개 단체와 8개 업체 업무협약(MOU)을 맺어 후원물품과 연 1천300여만원 상당의 현물을 후원받아 사례관리 대상자, 장애인가구, 홀몸노인, 복지시설에 지원했다. 

또한 조종면 면민들을 통해 기탁되어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1천100만 원)을 활용해 지사협 특화사업 ‘불편제로’16가구, 따뜻한 겨울(시원한 여름)나기 25가구, 뽀송보송 목욕데이 2회(20명), 긴급구호비 4가구, 공동모금회 의료비 지원 1가구, 저소득층 체육복(보조교복)지원 8가구 등 총 93가구에 민간자원을 연계하여 생활 속 소소한 불편함을 해결해 주었다.

조종면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뜻을 모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민간후원자 발굴로 2020년 하반기에만 8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모으는 등 코로나19의 경기침체 속에서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조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호명 위원장은 "올 한해 코로나로 인하여 예년에 비하여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내년엔  SNS를 통한 비대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나날이 늘어가는 홀몸노인들의 주부식 지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신규 반찬서비스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로써 위기상황의 대상자가 복지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협의체 위원들과 조종면이 적극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니 지역주민들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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