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큰시장 공영주차장을 완공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큰시장의 오랜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63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올 6월 착공해 총면적 2천147㎡, 주차면수 63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주차장에는 공중화장실, CCTV, 자전거 보관대, 유·무인 정산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시장 이용객의 편의성이 더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큰시장 공영주차장은 다음 달 11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 이후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며, 전통시장 및 주변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2시간 이내 이용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용덕 시장은 "그동안 큰시장에 주차장이 없어 시장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는데 이젠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큰시장이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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