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단원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의미 있게 나누기 위해 유튜브 채널과 도내 초등학교에 온라인 장구 강습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매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국악교육을 통한 재능기부를 진행해 오던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올해 코로나19로 대면수업이 어려워지자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단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제작했다.

강의는 총 9편으로, 사물놀이 파트 박상득 수석단원과 이상우·허종환 단원이 강습을 진행해 12월 말부터 1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특히 타격 타이밍을 쉽게 전달하고자 ‘태고의 달인’ 게임에서 착안해 장단 맞추기를 마치 게임하는 것처럼 구성했으며, 지루하지 않도록 5∼10분 내외의 짧은 콘텐츠로 만들었다.

강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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