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창의고등학교가 학교 예산 추경 심사를 위한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를 줌(Zoom) 화상 화면을 이용한 비대면 회의로 진행했다. <사진>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안전이 더욱더 강화되는 가운데 학교 학부모회의와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도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된 것이다.

이는 학교운영위원회가 반드시 학교에서 모든 운영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기존의 관례를 깬 사례라고도 볼 수 있다. 이날 학부모위원들은 직장이나 집에서, 교사운영위원들은 학교 교실에서 회의에 참여했고 운영위원회 안건 자료는 사이버상에서 공유하며 안내됐다.

김경희 학교운영위원장은 "온라인 회의를 하니 안전 강화뿐 아니라 시공간 제약이 없이 직장, 자택 등 어디에서나 회의에 참여할 수 있고 심도 있는 논의가 가능해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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