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온라인 쇼핑몰 한샘몰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올해의 집 꾸미기 트렌드를 ‘스테이(STAY)’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테이(STAY)는 ‘머무르다’라는 뜻의 단어로,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사회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세부 키워드로는 STAY의 각 철자를 따서 ‘위생(Sanitize)’, ‘정리정돈(Tidy Up), ‘집에서 다양한 활동(At home)’, ‘아동·청소년(Youth)’으로 정했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나타난 변화를 세부 키워드로 분류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위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져 ‘위생(Sanitize)’ 관련 생활가전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또 집을 깔끔하게 ‘정리(Tidy Up)’하기 위한 수납가구와 관련 생활용품 판매도 늘었다.

더불어 홈오피스, 홈카페, 홈트레이닝룸 등의 공간을 꾸며 다양한 활동을 ‘집에서(At Home)’ 하려는 트렌드도 급부상했다.

이 밖에 원격수업이 보편화되면서 ‘아동·청소년(Youth)’을 위한 책상, 침대, 수납장 등의 수요가 크게 높아졌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는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며 집 안을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는 수납 인테리어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고, 집의 기능이 심화되며 홈카페, 홈오피스 등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의 인테리어가 주목받았다"며 "한샘몰은 내년에도 고객에게 사랑받는 히트 상품을 발굴하고, 편리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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