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민선7기 후반기 주요 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1년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1과 5팀을 통폐합하고 1과 11팀, 44명을 증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시보건소에 ‘감염병대응팀’을 신설, 방역 생활화와 신속한 역학조사가 이뤄지도록 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구에 복지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별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한 14개 동 주민센터에 총 30명의 인력을 증원한다.

아울러 일자리정책 기능 강화로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존 일자리경제과를 ‘일자리정책과’와 ‘지역경제과’로 분리·신설한다.

안전총괄과는 하천 업무를 분리해 안전 전담조직으로 개편하고, 기존 하천팀은 하수관리과로 이관된다. 건축디자인과에는 안전의 생활화를 위해 ‘건축안전센터’를 신설한다. 이 밖에도 기존 총무과를 자치행정과로 통폐합하고, 부시장 직속이던 공보담당관을 홍보과로 변경해 자치행정국으로 편입한다.

부서 명칭의 경우 재정경제국은 ‘일자리경제국’으로, 시민봉사과는 ‘민원여권과’로, 맑은물사업소 업무지원과는 ‘맑은물운영과’로, 물자원재생과는 ‘하수시설운영과’로 변경한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주요 정책사업과 국책사업, 지역 현안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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