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고려해 내년 임원 승진 인사를 하지 않는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전사적 역량 집중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일부 보직 이동 외 임원 변동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신임 사장에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전무)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사내에서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앞서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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