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회적 경제조직과 공항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인천공항 가치가세’ 2기 사업에 참여할 사회적 경제조직 15개 사를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공항 가치가세는 2019년부터 시행해 온 공사의 사회적 경제조직 성장 지원사업이다.

2기 사업은 사회적 경제조직의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의 판로 확대를 위한 ‘가치 그린 세상’ 프로그램과 교통약자의 인권 향상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여행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가치가요, 국내여행, 인천공항 가치(Value)여행’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이달 참가자 공모 및 서류 면접심사를 통해 ‘가치 그린 세상’ 참가 기업 12개 사를 선발했으며, 지난 11월에는 ‘가치가요, 국내여행, 인천공항 가치(Value)여행’에 참가할 3개 사를 선정했다.

공사는 ‘가치 그린 세상’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12개 기업에 ▶제품의 친환경 가치 측정 ▶크라우드펀딩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 기업당 최대 1천만 원 상당의 판로 개척 비용과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치가요, 국내여행, 인천공항 가치(Value)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3개 팀은 3개월간 피어 컨설팅, 파일럿 여행 등의 활동을 통해 지체장애인·치매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여행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전국 사회적 경제조직 25개 사에 해외 판로 개척과 사회적 금융 등을 지원해 해외수출액 약 8억 원(73만 달러)을 달성한 바 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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