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 환경기초시설 운영분야 최우수와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결실을 맺었다.

31일 군에 따르면 한강수계관리위원회(한강유역환경청)에서 한강수계 35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9년도에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 추진한 주민지원사업·환경기초시설 설치·환경기초시설 운영 등 총 7개 사업을 평가한 결과 2개 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그간 시설 운영상 문제점 및 민원해결을 위한 대책회의를 매주 진행해 원활한 시설운영을 도모하고 지역주민 의식 개선을 위한 ‘하수도 바로알기’ 홍보동영상을 제작 배포하는 등 환경기초시설 운영에 노력해 왔다.

또한 성과평가 목표인 오염물질 삭감량을 목표대비 136.6% 달성해 안정적인 방류수질을 유지함으로써 북한강의 수질개선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수변구역 및 특별대책지역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및 복지증진 등을 위해 추진하는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에서는 실무담당자 간담회와 주민대상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적정사업관리를 통해 지역주민 복지향상에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지원사업을 대상으로 별도로 실시한 외부기관 평가에서 해당 시·군 중 1위를 차지해 성과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 우리군의 각 지류하천 및 한강수계의 맑은 물 보전과 지역주민이 많은 수혜해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강수계관리기금은 상수원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개발행위제한 등 각종 불이익을 받고 있는 한강수계 지역주민들을 위해 조성되었으며 주민지원사업과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 등에 사용된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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