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오성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교포천 개수공사’를 31일 준공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사는 지방하천 기본계획 상 50년 빈도 최대 홍수위에 대비해 설계된 것으로, 총연장 3.5㎞의 하폭을 확장, 축제 7㎞, 교량 5곳, 배수통관 43곳을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과거 교포천은 우기철마다 잦은 범람으로 인해 인근 지역에 크고 작은 수해피해를 종종 발생시켜, 수해피해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각고의 노력 끝에 2007년 사업 시행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고 2009년 토지보상을 실시했으며, 2013년 11월 13일 ‘교포천 개수공사’ 1차분 착공해 31일 8차분 준공까지 총사업비 344억4천만 원(국비 162억 원, 도비 182억4천만 원)을 투입해 오성면 지역의 수해방지를 준비를 마쳤다.

정장선 시장은 "교포천 개수공사의 준공으로 오성면 지역의 근본적인 수해방지 대책을 마련했다"며 "하천공사와 같은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해 향후 재난·재해로부터 걱정 없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