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 서울을 거쳐 양평까지 운행하는 경의중앙선의 지평역 전동열차가 올해부터 증편돼 지역주민 등 이용객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3일 양평군과 코레일에 따르면 현재 경의중앙선의 마지막 역인 지평역은 지역주민들이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임에도 운행 횟수가 적어 불편함과 아쉬움이 큰 상황이었다. 

군은 2017년 지평역 전동열차 개통 이후 4년 동안 증편 운행을 위해 코레일 등 관계 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건의하고, 증편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를 해 오며 최선을 다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이달 5일부터 평일 8회 운행되던 것이 12회로 늘어난다. 주말은 8회에서 10회로 증편운영된다. 

정동균 군수는 "2017년 1월 경의중앙선 지평역 전동열차 개통은 지평면 주민들과 양평을 찾는 관광객 등 방문객들에게 서울과 고양·파주 등 수도권을 오가는 새로운 운송수단의 시작을 알렸고, 그동안 대중교통 소외지역으로 평가받아 온 지평면에 새로운 희망이 됐다"며 "이번 지평역 전동열차의 증편 운행은 양평군 동부권의 성공적인 균형발전을 위한 계기와 신호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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