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모든 시민이 여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것을 소망한다"며 "시도 오랜 침묵에서 깨어나 새로운 지도를 그리는 경기북부 중심 강소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안 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는 더 좋은 미래를 위해 지난 한 해 생활SOC, 산업경제, 보건·복지, 문화·관광, 교육·체육, 환경·안전, 지역개발 등 6대 분야 78개 사업을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쉼 없이 숨 가쁘게 뛰며 ‘구리, 시민행복특별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임기 1년 반 동안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걸림돌은 해소하고, 시민 행복을 위한 시정 주춧돌을 다져 가고자 한국판 뉴딜의 (가칭)한강변 개발사업을 추진해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미래형 그린 스마트도시로 개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갈매지식산업센터, 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곳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해 식품산업의 혁신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밸리 조성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하철 8호선 조기 완공 추진, 지하철 6호선과 9호선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꼼꼼하게 챙기고 변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시는 ‘그린뉴딜 G3740’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그린뉴딜 선도도시로서 도약과 기후변화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구리비전 2035 장기발전계획을 지역 특성과 여건 변화에 맞춰 더 오래 살고 싶은 건강행복 도시, 손잡고 성장하는 스마트 경제도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환경을 지키는 지속가능 도시, 함께 공부하는 평생교육도시, 365일 축제가 열리는 도시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를 가꿔 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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