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2020년 경기도 독서문화진흥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안양을 포함한 4개 지자체는 2015년부터 시작된 도의 대표적 독서 관련 축제인 ‘다독다독 축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 축제는 지난해 10월 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도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북콘서트, 퓨전 토크, 퀴즈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다독다독 축제’에서 지난해 새롭게 시도한 도서관 서비스를 우수 사례로 발표했다. 사서가 시민 개개인의 관심에 맞는 책을 선정하고 택배로 발송하는 비대면 북큐레이션 정기 구독 서비스인 ‘장서구독’, 사서들이 직접 출연·촬영·편집해 도서관과 책 정보를 전달하는 유튜브 채널인 ‘사서 보세요’ 등이 그것이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새로운 방식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하려는 노력의 성과"라며 "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심리적 면역을 강화하는 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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