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은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을 가져다 줬습니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 우리 국민의 성숙한 민주주의의 역량과 힘이 빛났던 한 해이기도 합니다. 감염병 확산 속에서 보여준 절제와 질서, 배려 정신은 전 세계의 모범이 됐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위기 속에서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감염병 위기극복을 위해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발족해 도민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집행부와 협력을 통해 감염병 사태에 신속히 대응했습니다. 또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조례, 경기도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원 등 도민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로 자치분권의 커다란 진전을 이룬 것은 위기 속에서 이뤄낸 빛나는 성과였습니다. 

2021년을 지방자치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습니다. 지방자치의 신(新)원년을 맞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에 따른 새로운 지방자치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하겠습니다. 2021년,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과 함께 자치분권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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