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수천 곳의 중소기업 근무 환경 개선을 이끌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과 함께 사업비 176억 원을 투입해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된 지자체 29곳에 위치한 중소기업 4천여 곳을 지원했다.

사업은 기반시설, 노동환경,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작업환경 등의 개선에 초점을 맞춰 시행했다.

우선 노동환경(77곳) 및 작업환경(274곳) 개선사업을 통해 사업장들의 기숙사, 화장실 등의 개선을 도왔다.

특히, 기반시설 개선 분야에서 협소 및 침하 도로 개선 등 30개 사업을 추진, 370여개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또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진입로 확장, 상하수도 개선, 주차장 설치 등 20개 사업을 추진해 총 3천400여 곳의 업체를 지원했다.

황영성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소기업의 열악한 경영·노동환경을 개선해 근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지자체들과 사업비 176억 원을 투입해 사전에 선정된 400여 개 사업을 추진, 소규모 사업장 총 4천500여 곳의 근무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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