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내 첫 수소충전소가 4일부터 운영한다. 인천공항 수소충전소는 하늘정원 인근 부지(운서동 3212번지)에 위치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 수소충전소 전문운영기업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준비를 해 왔다.

이번에 문을 연 수소충전소는 1시간당 25㎏(승용기준 5대)을 충전할 수 있는 사양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수소차 이용객의 편의 향상 및 지역 내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공사는 올해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수소버스와 수소(승용)차가 동시에 충전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1천㎏/일)의 인천공항 내 두 번째 수소충전소를 제2여객터미널 인근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코리아㈜,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인천공항 수소충전소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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