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으로 새 출발했다.

3일 진흥원에 따르면 개정된 ‘경기도 농식품유통진흥원 설립 및 지원 조례’가 공포됨으로써 올해부터 ‘경기도농수산진흥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앞으로 ‘경기농정 실행과 먹거리 전략 책임기관’을 비전으로 농식품뿐 아니라 안전하고 건강한 수산물 공급을 위한 판매·수출 지원, 명품 수산물(G+Fish) 인증·관리 등 농수산물 및 식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진흥원은 2005년 ‘경기녹지재단’으로 설립된 이후 농식품 유통 플랫폼 구축 운영 및 판매 촉진, 도·농 교류 및 녹색문화 확산 등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파해 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피해를 본 친환경 농가를 돕기 위해 공동구매, 승차구매(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하고 ‘착한 소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선도적인 사업을 이어갔다.

강위원 원장은 "씨 뿌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들의 존엄을 대변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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