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제23대 연제찬 부시장이 코로나19 비상상황인 점을 고려해 공식 취임식은 생락하고 2일과 3일 양일간 중앙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업무에 들어갔다.

연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제 막 인구 50만 명을 넘어서며 대도시에 진입한 시흥시에 근무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병택 시장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시흥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과 50만 대도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속도감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시는 폭넓은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겸비한 연 부시장의 부임으로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 부시장은 경기도 수자원본부장, 하남시 부시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으로 재직했다. 합리적인 실무행정을 펼치는 관리형 리더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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