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남자 핸드볼팀이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SK호크스와의 공동 2위 맞대결 결과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4일 강원도 삼척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SK호크스 김기민이 경기 종료 신호와 거의 동시에 던진 슛이 무효로 처리되면서 20-20으로 비겼다.

동점 상황에서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인천도시공사는 최현근의 슈팅이 SK 골키퍼 편의범에 막혔다.

리바운드를 따낸 SK는 김기민이 인천도시공사의 비어 있는 골문을 향해 하프라인 부근에서 장거리슛을 던졌고, 이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심판은 비디오 판독을 거쳐 경기 종료 신호가 먼저였다며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인천도시공사에서는 최현근이 6골, SK는 연민모가 5골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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