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왼쪽)가 새해 벽두 개인통산 758골(클럽 656골·A매치 102골)을 기록하며 ‘축구 전설’ 펠레(브라질·757골)의 현역 시절 757골(클럽 680골·A매치 77골)을 넘어섰다. 개인 통산 역대 최다골 순위에선 1930~50년대 오스트리아 출신 골잡이 요세프 비칸(2001년 사망)의 759골(클럽 730골·A매치 29골)에 이은 2위다.

유벤투스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세리에A(1부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호날두의 2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우디네세를 4-1로 물리쳤다. 호날두는 시즌 리그 14호골을 기록해 득점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500번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경기에 출전한 리오넬 메시(34·오른쪽)는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메시는 스페인 우에스카의 엘 알코라스에서 열린 2020-2021 라리가 우에스카와의 17라운드 원정경기 선발로 나서 전반 27분 프렝키 더용의 결승골을 도와 팀의 1-0 승리에 발판을 놨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을 거쳐 2004-2005시즌부터 1군 무대에서 뛰어온 그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라리가 500경기를 포함해 총 750경기에 출전했다. 리그 500경기는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 감독)의 505경기에 이은 바르셀로나 소속 역대 2위 기록으로, 6경기에 더 출전하면 역대 1위가 된다. 역시 사비가 보유한 바르셀로나 소속 전체 공식전 최다 출전 기록인 767경기 경신도 가시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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