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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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양부모의 충격적인 학대로 샘을 마감한 16개월 정인이 사건이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각종 사회 단체를 중심으로 정인이 사건의 가해자인 양부모에게 살인죄 적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한국여성변호사회(여성변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양부모에 대해 살인죄로 의율할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양모 장씨에 대해서는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 양부 양씨에 대해서는 방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보도됐는데 언론에 보도된 정인이의 피해, 현출된 증거자료만 보더라도 살인죄로 의율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문제는 이러한 비극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것”이라며 “현재에도 ‘가정’이라는 은폐된 울타리 내에서 ‘훈육’을 명목으로 학대받는 아동이 존재하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지적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에만 학대로 인해 아동 총 28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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