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2동은 지난 4일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주민 이용이 많은 버스 승강장 3개소에 방풍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신규 설치한 방풍시설은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하기 위해 승강장 3면을 감싸는 투명 재질의 가림막으로 구성, 내부에서도 신호등과 버스 도착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홍미영 회천2동장은 방풍시설이 설치된 버스승강장을 찾아 설치현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역주민 A씨는 "연일 매서운 한파가 이어져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었다"며 "방풍시설과 온열의자 덕분에 추위가 두렵지 않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홍미영 동장은 "추운 겨울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할 수 있도록 버스승강장에 바람막이 가림막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천2동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민 만족도 등을 면밀하게 파악해 한파 대비시설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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