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사회적 충격을 안긴 '정인이 사건'이 연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날 정인이 학대 사건을 신고했던 소아과 전문의가 출연한 언론 인터뷰가 색다른 이목을 집중시킨다.

소아과 전문의 A씨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학대 신고를 했던 9월 23일 정인이 상태에 대해 "그날 어린이집 원장님께서 오랜 만에 등원을 한 정인이 상태가 너무 안 좋아보인다고 하시면서 저희 병원에 데리고 오셨다"며 "두 달 만에 정인이를 본 상황이었는 데 두 달 전과 비교해서 너무 차이나게 영양상태나 정신상태가 정말 불량해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찰 소견상 어떤 급성 질환으로 인한 일시적 늘어짐이나 이런 게 아닌 걸로 판단됐었다"며 "5월 어린이집 선생님이 1차 아동학대 신고를 하셨을 때 허벅지 안쪽에 멍 자국, 6월 정인이 아빠가 아이를 데리고 왔을 때 왼쪽 쇄골 부위가 부어 있었고, 7월 쯤 예방접종하러 엄마가 데리고 왔을 때 구강 내에 어떻게 설명하기 힘든 깊고 큰 상처가 있었다"며 "9월 23일 날 정인이 모습을 보니까 퍼즐이 맞춰지는 것처럼 심각한 아동학대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신고를 하게 됐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인이 사건 관련 기사에 다양한 댓글을 쏟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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