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드림스타는 1월부터 12월까지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대상으로 생일축하 케이크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생일축하 케이크 지원 프로그램’은 생일이지만 취약한 가정환경 때문에 이를 기념하지도 못하는 가정 아동에게 생일날 케이크를 지원해 가족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자는 생일케이크를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아동과 가정환경 특성상 생일을 챙기기 어려운 아동 등 우선순위에 따라 드림스타트 회의를 통해 선정한다.

이번 사업은 안성시 드림스타트와 안성시에 위치한 파리바게트 당왕점이 협조 및 연계해 진행되며, 프로그램 진행비용은 안성시 드림스타트가 80%, 나머지 20%는 안성 당왕점이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케이크와 함께 생일축하를 받을 자격이 있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출발선에 서 있는 모든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또래들이 갖는 당연한 추억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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