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올 1월부터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간편하게 대형폐기물 수거 신청을 할 수 있다.

도심 주요 도로의 차량 제한속도는 50㎞/h 또는 30㎞/h로 하향 조정된다.

또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서는 전 학년 무상교육이 이뤄진다.

수원시가 새해 달라지는 수원시·정부 제도를 설명한 책자 2021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를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책자는 일반·경제·세정, 보건·복지·교육, 교통·환경·주택, 노동·병무·보훈 등 5개 분야의 달라지는 제도 67개를 소개한다.

우선 시가 모바일 대형폐기물 수거 서비스 운영업체와 협력해 도입한 ‘모바일 대형 폐기물 수거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대형폐기물 수거를 신청하고, 비용을 결제하는 것이다. 재활용할 수 있는 중고가구와 전자제품은 전문 중고재활용센터와 연계해 매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차량 운행 속도를 도심 주요 도로는 50㎞/h, 주택가·보호구역 등 이면도로는 30㎞/h로 제한하는 ‘수원 안전속도 5030’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됐다.

‘안전속도 5030’은 오는 4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도내 고등학교 전 학년 무상교육은 올 4분기부터 시작됐다.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1인당 연간 180여만 원(일반고 기준)을 지원한다.

음식점 등 식품 취급시설 종사자는 위생모·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휴게음식점·일반음식점·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는 옥외 영업이 허용된다.

공동주택 단지에서는 투병 페트병과 유색 페트병을 분리해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운 후 라벨을 제거하고, 찌그러트린 후 뚜껑을 닫아 배출해야 한다.

한편 올해 수원시 생활임금은 1만150원으로 동결됐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천720원)의 116.4% 수준이고, 월급으로 환산하면 212만1천350원(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이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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