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체험을 하고 있는 청소년. <의정부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제공>

의정부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이달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문화 체험 프로그램 ‘언컨택트’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고 정서적 안정과 자기계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는 15일까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31-972-1388)로 신청하면 ‘활동키트’와 지역 문화 체험 업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이용권’을 지원한다.

활동키트는 집에서 활동할 수 있는 퍼즐, 프라모델, 라탄바구니, 레고 만들기와 홈트레이닝 세트가 있다. 교육 이용권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 체험 업체에서 가죽공예, 양궁, 책 만들기 등 원데이 클래스로 교육받을 수 있는 이용권이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해에도 학교 밖 청소년의 문화적 성장을 위해 도서 딜리버리, 온라인 자기계발 강의 등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도 코로나19 수칙을 지키며 다양한 비대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순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자기계발은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활동이 줄어들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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