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 출신 베테랑 수비수 김광석(37·사진)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은 K리그 통산 409경기(10골 5도움)에 출전해 꾸준히 활약한 김광석을 통해 2021시즌 안정된 수비진을 구축할 전망이다. 중앙수비수뿐 아니라 수비 전 포지션에서 활약 가능한 멀티 자원인 그는 수비 조율과 빌드업이 뛰어나 새 시즌 인천 수비진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보인다.

김광석은 "오랜 시간 몸담았던 포항을 떠나게 돼 아쉽고, 포항 팬들께 따로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떠난 점이 가장 마음에 걸린다"며 "팀에 빠르게 융화돼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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