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올해 1분기 경기는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역 제조업체 14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1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지역 제조업체의 2021년 1분기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5’를 기록했다. 1분기에도 경기 침체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지난해 4분기(실적BSI 62)에 비해서는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업체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인들의 기대가 다소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부품(114)만 지난 분기에 비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장품(100)은 지난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IT·가전(69), 기계(59), 식음료(89), 기타(85) 등 대부분 업종이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하면서 경기 부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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