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가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기준 공동주택 화재는 600건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지만, 2004년 5월 30일 이전의 15층 이하 공동주택의 스프링클러 미설치와 치안 방범등의 이유로 옥상 출입문을 개방하지 않아 여전히 인명피해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 같은 사례로 최근에는 군포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공동주택 총 150단지 1천751동을 대상으로 옥상 출입문 설치 실태에 대해 파악하고 피난통로 확보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모든 대상에 옥상 출입문 안내표지판을 배부하고,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안내와 경량칸막이 피난방법 홍보도 진행한다.

성홍식 재난예방과장은 "제2의 군포 공동주택 화재는 발생해선 안된다"며 "사전 위험 요소제거와 예방활동을 통해 공동주택 거주자가 많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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