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한파에도 위례 주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하남시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 지난 5일 위례비전교회(송용섭 목사)가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위례비전교회는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품을 매년 기탁해 오고 있다. 송용섭 목사는 "겨울이 더욱 힘겨울 이웃을 위해 조금씩 정성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연말에는 얼굴 없는 기부천사 등 각계각층의 기부가 이어졌다.

익명의 시민이 멸치 42상자를 기부한 데 이어, 이은혜 위례동 16통장과 위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숙희 위원장이 각각 백미 10포와 미역 24봉지를 전달하며 나눔의 온기를 더했다.

김범수 위례동장은 "힘겨운 시기에도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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