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사회재난 대비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2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인천교통공사, 인천시설공단, 미추홀구 등 유관기관과 화재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시민공원역 및 주안시민지하도상가 화재 발생을 가정한 것으로, 시민 참여 사회재난 대비훈련(토론훈련)으로 진행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토론훈련은 기획 단계부터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분석을 토대로 실제 재난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해결에 중점을 뒀다. 무엇보다도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훈련 대신 토론훈련으로 진행한 한계를 보완하고자 시설별 안전점검 및 비상대피 도상훈련을 실시하는 등 재난대응체계 점검도 철저히 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평가위원 2명이 훈련을 참관해 9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고, 시는 전 분야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인센티브로 포상금 158만 원과 재난관리평가 가점을 받는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