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은 올해 상반기 공정한 병역이행과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일부 병역제도가 개선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학력 사유에 의한 병역처분 기준이 폐지돼 신체등급 1~3급인 사람은 학력에 관계없이 모두 현역병으로 입영해야 한다.

경제적 취약자로 인정받은 자는 병무용진단서 발급비용을 지원 받게 되며, 청년들의 병역과 진로를 파악하는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도 확대된다.

특히, 코로나 시대 현역 모집병에 대한 화상면접 확대와 색약이 있는 청년도 육군·공군 조리병에 지워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병역의무 이행자 식비가 6천 원에서 7천 원으로 인상되고, 사회복무요원 소집 시 본인의 전공 관련 기관에 배치한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는 "올해 달라지는 제도를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한 병무행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