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이 매년 새해에 추진하는 ‘시민과의 대화’를 올해는 코로나 상황에 맞게 유튜브 생중계로 이어간다.

이 시장은 오는 11일부터 2월 5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 각 읍면동별로 온라인 만남을 갖고 주요 시책 설명과 시정 운영 전반을 소개한다. 직접 시정 운영 특강을 통해 시 비전을 제시한다. 시민들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읍면동 영상회의를 처음 시도해 주목을 받았던 시는 이장회의도 온라인으로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라인 시민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신속PCR검사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무증상 감염자를 빠르게 선별하고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검사에 임해 달라는 당부도 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코로나19로 주민들과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2021년 시정 운영을 상세히 알리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 사람 중심의 소통행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축년 시민과의 대화가 ‘사람중심 행복여주’로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년도 시민과의 대화 일정은 ▶11일 점동면 ▶13일 능서면 ▶15일 흥천면 ▶18일 금사면 ▶20일 산북면 ▶22일 대신면 ▶25일 북내면 ▶27일 강천면 ▶29일 가남읍 ▶2월 1일 여흥동 ▶3일 중앙동 ▶5일 오학동 순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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