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공사 임직원들이 2020년 단체헌혈을 통해 십시일반 모은 헌혈증서 121매를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에 기탁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 임직원들은 2020년 국가적 혈액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3회에 걸쳐 단체헌혈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모은 헌혈증서 121매를 하루하루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에게 완치에 대한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에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

헌혈증서는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이 치료과정에서 적혈구, 혈소판, 백혈구 등의 혈액 수치가 급격히 떨어져 긴급수혈이 필요한 경우 헌혈증서를 제출하면 헌혈증서에 비례해 수혈 비용을 감면받을 수 있어 백혈병 환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와 관련 정동선 사장은 "공사는 시민행복을 위한 혁신적인 도시공간 조성이라는 공사의 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며 "국가적 재난·위기 극복에 발 벗고 나서고 사회 속 그늘진 곳에 희망의 불빛이 비춰질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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